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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제품 정보

매거진 瑞香

섬진강사랑의집

출간일 2021년 2월
ISBN
페이지 12페이지
가격 비매품

저자명

섬진강사랑의집 소식지 2021. 02.

통권42호



여는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든든한 버팀돌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귀 가정은 편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지요? 

유난히 힘들고 어려웠던 2020년 한 해가 저물고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경제적 어려움과 답답한 일상생활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시설에서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이용자의 외출·외박 제한, 직원들의 외출 및 사적 모임 자제라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단 한 명의 확진자도 없이 한 해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시설 1층이 1.2m 이상까지 물이 차는 막대한 침수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용자가 주로 이용하는 식당과 물리치료실, 세탁실, 사무실 등이 침수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우리는 3개월 동안 본관 2층, 3층에서 고립되어 지내야만 했습니다. 또한 전기, 수도, 가스공급이 모두 끊겨 비상 구호품만 가지고 생활해야 했으며, 야간에는 제대로 씻지도 못한 채 비상 랜턴만 가지고 무덥고 긴긴 여름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다행히 저희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때마다 기꺼이 응해 주신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들께서 자기 일처럼 발 벗고 나서 준 덕분에 지금은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그 수고를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다년간 변함없이 정기적인 후원을 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과 힘들고 어려울 때 저희를 잊지 않고 챙겨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을 이 지면으로 다 표현할 순 없지만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간곡한 마음은 하나이기에 한마음으로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여러분들의 남다른 희생이 든든한 버팀돌이 되어 저희 섬진강사랑의집은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으며, 저희 직원들 모두는 이용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동안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섬진강사랑의집 원장  박성애 드림



 


서향 통권38호~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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