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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문학지 언제고 어디에서나 다시,
진주가을문예 운영위원회
출간일 | 2021년 12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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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0578-10-3 |
페이지 | 154페이지 / 판형 128*207 |
가격 | 값 12,000원 |
- 다음글사람사는 집 아홉 번째 22.02.23
저자명
진주가을문예
2021년(27회) 당선작품
그리고…
진주가을문예 시 부문
당선작/정월향 「양초라는 사건」 외 5편
진주가을문예 소설 부문
당선작/기명진 「버스데이Birthday」 외 1편
■인사말
모든 인연이 소중했습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무엇인가가 기다려졌습니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는 시 구절이 있지만, 가을이 되면 늘 기다려지는 인연이 있었던 겁니다.
그 인연은 울긋불긋 단풍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지난 서른 해 가까이 동안 늘 그랬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글을 생산하는 친구들이 있어 그랬고, 그것이 진주가을문예라는 인연으로 맺어졌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이 창궐하는 속에서도 글쓰기는 주눅 들지 않고, 오히려 번창했습니다.
문학은 모든 공포에서 빨리 벗어나게 하고, 힘과 지혜라는 선물을 인간한테 안겨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진주가을문예에 문을 두드린 문우들이 많았습니다. 당선의 영광을 안은 정월향 시인과 기명진 작가한테 축하를 드리면서 응모자 모두한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27년간 진주가을문예를 통해 많은 인연들을 만났습니다. 수상자들이 울면서 소감을 밝히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수상자들이 가족처럼 우애 있게 지내는 걸 보고 또 다른 가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전국 내로라하는 문인들이 진주가을문예에 보내는 애정도 컸다고 여겨집니다.
그런데 진주가을문예가 올해까지, 27회째 운영하고서 막을 내리게 되어 저 또한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그동안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또 다른 문학 공간에서 만남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2021년 늦가을에.
(재)남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장하
■뒷표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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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많은 작품들이 한데 포개어져 어깨를 맞대고 있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 어떤 시를 보면서는 개성과 용기에 감탄했고, 어떤 시는 감정의 진폭이 남달랐다. 자신의 체험을 호소력 있게 펼쳐놓으며 커다란 공감을 불러일으킨 시도 있었다. 〈시 심사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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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두고 읽는다는 건 지금 이 순간 세계를 달구는 젊은 시선을 코앞에서 맞닥뜨린다는 것이다. 역시나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쏟아졌다. … 작가는 누구보다 젊고 깊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소설 심사평〉 중에서
■역대 진주가을문예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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