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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역사 수곡면지 향토 水谷面誌 鄕土
수곡면지편찬위원회
출간일 | 2011년 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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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페이지 | 640페이지 / 판형 190*257 |
가격 | 비매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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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명
발간사
수곡면지편찬위원회 위원장 황 경 규
수곡면지는 애향심(愛鄕心)의 발로
“지리산(智異山) 뻗어와 덕천강(德川江) 이룬 산자수명(山紫水明)한 곳에 우리 선조들이 터를 다져 가꾸어 온 마을이 오늘에 이르니 이름하여 수곡(水谷)이라 했다. 땅은 비옥(肥沃)하고 수원(水源)이 풍부(豊富)하여 인심(人心) 또한 좋아 예부터 모두 농경(農耕)과 학문(學問)에 힘써 인근(隣近)의 귀감(龜鑑)이 되었고 이를 우리는 긍지(矜持)로 간직해 왔다.”
수곡 애향비(愛鄕碑)에 새겨진 글귀중 일부로 수곡면과 수곡인의 삶을 진솔하고 투명하게 담은 글이기도 합니다.
고향(故鄕)은 언제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입니다. 지나온 삶이 힘겨울수록 그리워지고, 또 한편으로는 즐거운 일에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고향은 어머님의 품과 같고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입니다.
고향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향토애가 그 어떤 곳보다 강한 곳이 바로 수곡입니다. 하지만 선조들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전통을 접할 수 있는 집대성된 문헌이 없는 아쉬움은 늘 면민들의 가슴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곡면에 대한 향토애가 모이고 모여 수곡면지(水谷面誌)편찬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곡면민은 물론이고 지역의 원로들과 출향인사들의 애향심의 발로가 이어져 수곡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수곡면지를 발간하는데 이르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수곡면민들의 애향심의 발로로 인한 결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수곡면지의 편찬은 우리 고장을 거쳐 간 선현의 자취를 기록하고 계승발전시켜 후대에 길이 전하고자는 소명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면내의 많은 분들이 귀한 시간과 소중한 마음을 내주셨습니다.
마침내 수곡면지편찬위원회(水谷面誌編纂委員會)가 꾸려졌습니다. 열악한 상황하에서도 자료의 수집과 편집, 그리고 교정과 교열이 반복되었습니다. 수곡면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 또는 민간에 전해내려오는 작은 기록 하나까지도 담아 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였습니다.
선조들의 문집(文集)을 열어 지역의 역사를 찾아내고, 관내 어르신들의 입을 통해 수곡의 역사를 정리했습니다. 편찬위원과 자료조사위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관심이 여기에 더해지면서 더욱 풍부한 자료와 수곡의 역사를 찾아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근대 이후 현재까지의 모든 역사적 기록과 방대한 자료를 한꺼번에 수집하고 수록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수곡면의 유구한 역사를 단 몇 줄의 글로 기록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기간이었습니다.
수곡면지는 마침내 지역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지(歷史誌)와 마을의 역사를 기록한 향토지(鄕土誌) 성격을 가진 두 권의 수곡면지를 편찬해 내기에 이르렀습니다.
수곡면지(水谷面誌)에 수곡의 역사와 면민들의 삶을 모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위원회에 주어진 시간도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좀 더 많은 시간이 주어져서, 더 많은 수곡의 역사와 수곡면민의 삶을 담아내었으면 하는 바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더불어 지면을 통해 수곡면을 고향으로 두고 계신 수많은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에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단지 동향이라는 이유만으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신 그 마음을 이곳에 기록해 후세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또한 무려 5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수곡면지 편찬을 위해 쓴소리를 마다않고, 면지발간에 최선을 다해주신 편찬위원님들과 편집위원님, 그리고 면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드립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였기 때문에 지역에서 가장 방대한 자료를 담은 수곡면지의 탄생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지만 적지 않은 곳에서 부족함을 느낍니다. 세월이 흘러 다시 수곡의 역사를 정리할 기회가 온다면 더욱 완벽한 수곡의 역사책이 탄생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수곡면지 발간을 앞두고, 면지편찬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의 수곡사랑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면지편찬에 도움을 모든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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