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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역사 최근첩
경상대학교 도서관
출간일 | 2012년 12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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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264-28-9 93640 |
페이지 | 232페이지 / 판형 220*280 / 양장 제본 |
가격 | 비매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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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명
문천각 연구자료 총서 1
선인들의 편지 모음집
발간사
경상대학교 도서관장 김명순
정보화시대를 맞이하여 요즘은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지극히 드물어졌습니다. 그러나 조선시대 학자들에게 있어 편지쓰기는 일상적인 생활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선인들이 남긴 편지 속에는 편지를 쓴 인물의 생활 모습, 예술적 재능, 문학적 특성, 사상과 성품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따라서 편지를 분석해 보면 편지를 쓴 인물과 시대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어 훌륭한 역사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송나라 때 학자 정호(程顥)는 “편지는 선비의 일상에 가장 가깝다.(至於書札, 於儒者事, 最近)”고 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편지를 가리키는 용어로 ‘간찰(簡札)’ 외에 ‘최근(最近)’이라는 용어가 생겨났고, 또 편지를 모은 첩(帖)을 ‘최근첩(最近帖)’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최근첩』은 우송 김문연이 고려 말부터 조선 말기까지 역대 유명 인물의 편지를 모아 8권으로 만든 것으로, 춘포 정홍두 선생이 수집하여 손자 정경수씨가 우리 대학 도서관에 기증한 것입니다. 이 귀중한 자료를 우리 대학 도서관 보존서고에만 넣어놓을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감상하고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이번에 번역 출판하여 내놓게 되었습니다.
역대 유명 인물의 귀중한 편지를 많은 분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최근첩』을 기증해 주신 정경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난해한 초서로 쓰여진 편지를 탈초·번역해 주신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황의열 교수님, 감수를 해주신 가회고문서연구소 하영휘 소장님, 이 책을 아름답게 꾸며주신 도서관과 출판사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201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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