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출판도서

CS Center

tel. 055-752-8290

am 9:00 ~ pm 6:00

토,일,공휴일은 휴무입니다.

010-9667-8290
mantree8290@hanmail.net

출판도서

본문

제품 정보

수필 강외별전講外別傳

이영만

출간일 2017년 08월 24일
ISBN 978-89-93264-78-4 03810
페이지 264페이지 판형/128*205
가격 값 12,000원

저자명

작가소개

이영만 경상대학교 농학과를 졸업, 동국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다. 일본 교토대학대학원에서 농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경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하다. 정년퇴임에 가까워지면서 과학보다는 철학에 관심을 갖다. 최근에는 철학적 진리의 체험과 실천을 위하여 공부하고 있다. 



나는 모두 소진(消盡)했다. 내가 가지고 가는 것은 없다. 내가 알고 있었던 지적인 것을 모두 나누어 주고 떠난다.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그래도 남겨두고 나누어 주지 않은 것이 있는가 챙겨 보니, 

하나 나누어 주지 않고 가는 것이 있었다. 그것마저 주고 가려한다. 


많은 사람이 평생 한 사람의 도반을 만나지 못하고, 한 사람의 선지식(善知識)을 만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나도 한 사람의 도반을 만나지 못했으니 그것이 아쉽다. 또 얼마의 시간에 도반을 만날지 알 수 없다. 강외별전의 원고를 쓰면서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누군가를 또 힘들게 하고 있지는 않은지 염려되었다. 우리에게는 영성(靈性)에의 초대가 아직도 어색한가?

— <아직 길동무(道伴)를 만나지 못했다> 중에서



출판사 서평


지식 탐구에 찌든 대학생들의 인생지침서

『강외별전(講外別傳)』


‘나는 모두 소진(消盡)했다. 내가 가지고 가는 것은 없다. 내가 알고 있었던 지적인 것을 모두 나누어 주고 떠난다. 더 이상 가르칠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 그래도 남겨두고 나누어 주지 않은 것이 있는가 챙겨 보니, 하나 나누어 주지 않고 가는 것이 있었다. 그것마저 주고 가려한다’

퇴직을 앞둔 노교수가 학생들에게 마지막으로 주고 싶었던 건 무엇일까?

경남 진주시 경상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에서 평생 동안 지식 전달의 삶을 걸어왔던 이영만 교수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은 다름 아닌 인생이야기이다. 이영만 교수는 그의 책『강외별전(講外別傳)』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 모두가 배움의 과정인 점에서는 같지만, 지식의 획득 과정에서 삶과 인생을 깨우치기를 바란다’는 참스승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제1부 가르침과 가르치는 사람, 제2부 오래된 사람의 독백, 제3부 신과 함께, 제4부 어떻게 살 것인가로 구성되어 있다. 책 전반에 걸쳐 대학생활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사람, 인생, 삶 등에 대한 평범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정의와 죽음’ ‘진리의 길’ ‘노자를 읽어보세요’ ‘공경과 우애’ ‘인생의 쓴 잔’ 등 대학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진지하고 꼼꼼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교수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생에는 지도가 없다. 내비게이션도 없다. 우리 스스로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 훗날 목적지에 도달한다면 그 희생은 외로움이고, 힘듦이고, 두려움이었음을 알 것이다. 그러나 외로움, 두려움, 힘듦을 안고 가거라’

이영만 교수의『강외별전(講外別傳)』은 지식 탐구에 찌든 대학생들의 인생 지침서이기도 하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