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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수필 무명그림자
류준열
출간일 | 2012년 12월 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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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264-26-5 03810 |
페이지 | 336페이지 / 판형 152*225 |
가격 | 값 6,000원 |
저자명
저자 소개
류준열 수필가 / 경남 산청 덕산 출생 / 작품집 『무명그림자』(2003. 2007)
앞글
세 번째 『무명그림자』에 붙여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2003년과 2007년 『무명그림자』가 나온 후 세 번째 『무명그림자』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2007년부터 2011년 연말까지 작성한 글로 이미 발표된 글이라도 수정을 하여 실었습니다.
이번 무명 그림자 2부의 관觀 글은, 두 번째 작품집에서 밝힌 바와 같이, 매일 108배와 참선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글로 나타내고자 했습니다.
문학성과 예술성을 추구했다기보다 마음에 일어나는 것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고, 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이 드러낸 마음의 편린으로 너그럽게 봐 주었으면 합니다.
몸에 큰 수술을 한 지 13년이 흘렀습니다. 제게 주어진 시간은 덤이라고 여기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려 합니다. 지난 세월이 찰나처럼 느껴지며 무상감이 일어납니다.
해설을 써 주신 평론가 강외석 박사님과 제자와 뒷글을 써 주신 광운스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무명의 길을 함께 걸으며 슬기롭게 내조한 내자와 항시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과 가족 친지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2012. 12. 19 류준열
딴은 무명無明은 쉽게 걷히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실존에 걸려 있는 운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단한 선정禪定과 만행의 글쓰기에 의해 ‘한 소식’ 듣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觀’ 글쓰기는 그의 공언대로 앞으로도 계속될 글쓰기로 보이는데, 향후 지속될 그 오래고 긴 만행 끝에 그가 기어코 무명의 그림자를 푸는 ‘한 소식’ 얻어 붉은 방광放光 사방에 뿌리며 돌아올 날이 그 언제일까.
<강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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