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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정보
수필 빈 잔속에 담긴 별
이무웅
출간일 | 2008년 9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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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93264-02-9 03810 |
페이지 | 228페이지 / 판형 152*225 |
가격 | 10,000원 / 품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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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명
작가소개
이무웅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 91번지 출생 •사단법인 진주박물관회 회장 •진주中央라이온스클럽 총무 •경상대총동창회 부회장 •경상대학 경영행정연구장학재단 이사 •재향군인회 이사 •가정법률상담소 이사 •12·13기 진주평통자문위원•공간문학 중앙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진주민주평통 운영위원 •진주문화원 이사 •사천동성초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수필은 나에게 있어 영원의 길잡이였다. 시위가 막히고 어두움에 한 치 앞이 보이지 않을 때 수필은 나의 손을 이끌고 쉴만한 물가로 인도해 주곤 하였다. 그곳에서 나는 맑은 물도 마시고 침침해진 눈도 씻고 더러워진 손도 씻을 수 있었다.
-작가의 말 중에서
왜 사람들이 색깔도 곱지 않고 향기 또한 없는 억새꽃을 그토록 좋아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억새꽃이 가을의 계절적 특색이나 정서를 가장 잘 나타내어 주기 때문일 것이다. 우선 모든 삶의 구속에서 벗어나 해탈의 경지에 이른 듯한 꽃의 자태가 그런 일면을 지니고 있다. 어찌 보면 가을은 초목이나 동물 등 온갖 생물들이 삶을 정화하거나 휴지하는 시기로 접어드는 계절이다. 그래서 어디를 둘러보아도 모든 사물이 애잔하고 삶과 죽음이라는 존재의 근원적인 의미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준다. 억새꽃은 어느 꽃보다 이와 같은 정서를 향기처럼 많이 풍긴다.
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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